하나라도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기록을 해보기로 마음 먹음 .. 어차피 하고 싶은 말이 너무 차고 넘쳐서 참을 수가 없었다
(사진 한개밖에 없음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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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바로 고성으로 넘어갔으면 1시 경기 볼 수 잇엇을텐데 .. 정말 어떻게든 한 경기라도 더 보고 싶었는데 동행자가 있었기에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5시 경기만 보는 걸로 .. 합의봄
고성 도착하고 나서 한참 동안 실감이 안 나다가 경기장 앞에 도달하니까 그제서야 고성에 온 게 조금 실감이 나기 시작했음 .. 그냥 현수막을 보는 순간 심장이 뜀

비록 한 경기지만 볼 수 있음에 너무 행복했다 .. 물론 우리팀 경기는 없었지만 ㅜㅜ
경기장 들어가자마자 카메라 각부터 계산했는데 .. 관중석 위치가 너무 뜻밖이라 조금 많이 당황했음 관중석 위치에서 보면 a,b코트는 점수가 하나도 안보여서 .. 이게 진짜 무슨일인가 싶었음 c코트에 경남이랑 강원이 몸풀고 잇길래 .. 그거 보면서 동행자에게 대강 이 종목에 대해 설명해드림 별로 궁금하지 않을 부분들까지도 그냥 내가 먼저 다 설명해드림 .. ^^ 근데 그렇게 설명하다 보면 나 혼자 신나서 금방 뻘쭘해져
세코트를 동시에 다 보는 건 여전히 어려운데 .. 진짜 아무리해도 두코트가 최대라서 너무 아쉬움 그냥 한 코트씩 경기 해주면 좋겠다 .. 경기 하나 하나가 다 너무 소중해서 그냥 모든 경기를 풀 집중해서 보고 싶은 마음뿐 .. 사진 찍으면서 거의 경남이랑 강원 경기만 보고 충남이랑 한체대 경기는 진짜 가끔씩 보고 .. 전북이랑 경북은 진짜 정말 찔끔 보고 점수는 안보여서 거의 중계로 확인하고 .. 그냥 뭐 하나도 제대로 본 기분이 안들어서 경기를 보면서도 너무 아쉬웟음
그러다 경기 보는 중간에 우리팀도 잇는거 뒤늦게 확인하고 깜짝놀랏음 .. 물론 예상을 아예 안 한건 아니지만 .. 동행자가 자꾸 내가 좋아하는 팀을 궁금해하길래 저어기~ 앉아있다고 알려줌 .. 정말 멀리 잇어도 한눈에 찾을 수 잇는게 사랑같아 .. 최애는 머리색이 바뀌엇길래 우앙 하고 얼른 제대로 보고 싶다하고 생각만 햇음 ..
경기 다 보고 나올때가 가장 아쉬움이 큰데 .. 경기가 끝나고도 끝난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조금 더 앉아잇엇음 .. 경기를 이렇게 대충봐도 괜찮은건가 이게 진짜 맞는건가 싶어서 .. 그래도 숙소에 가야하니까 털레털레 나왓는데 갑자기 내 시야에 우리팀 선수분들이 보이길래 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차까지 우다다 달려감 ㅋㅋㅋ .. 아니 진짜 무방비상태에서 아는 선수만나면 .. 마음이 너무 힘들어 근데 정문이 아니라 다른 옆문이 있는거보고 선물주려면 어쩔수없이 .. 디엠해야겟다고 생각함 .. ㅜㅜ 그렇게 자만추 실패
근데 .. 이날 횡단보도에서 희주선수하고 인사함 .. 고성 시내 돌아다니다 보면 너무 아는 얼굴이 많길래 진짜 기겁함 ㅋ ㅜ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선수분들 만나면 걍 황급히 도망가고 싶어짐 .. 이 날 지선, 규미선수 뒷모습도 봣엇고 경북도청 선수분들도 .. 봣엇구 ..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이날에 꽤나 많은 선수분들을 봣엇던거 같음 ㅜㅜ 진짜 밥먹다가 안 마주친게 어디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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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 준결승 너어무 보고 싶었지만 연화산 가느라고 .. 또 포기해야 햇음 .. 내가 꼬셔서 데리고 온 동행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열심히 놀아줘야 햇기에 어쩔 수 없엇음 .. ㅜㅜ 근데 진짜 하루에 한 경기만 보는 거 너무 잔인한 거 같아 .. 어떻게 이럴수가 잇어 .. 그래도 우리팀이 무조건 결승에 간다고 믿엇기 때문에 !! 마음 편히 산에 갓다옴 무사히 잘 하산하고 .. 옷갈아입고 .. 점심묵고 경기장으로 바로 감(차 타고 오는길에 협회 홈페이지 들어가서 경기결과 확인함 ㅋ ㅜ) ..
결승전은 확실히 설레고 떨리는 느낌이 더 강한거같음 .. a코트에서 진행해서 도저히 관중석에서는 안보여서 .. 잘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옮김 쿼드를 제대로 보는건 또처음이라 낯설고 신기햇음 ㅜㅜ 왜 이리 경기에 대해 말을 안하냐면 정말 같은 말만 반복할것만 같아서 .. 그냥 사진 찍고 경기보다 보면 어느새 경기가 끝나잇음 .. 맨날 이거에 연속이라서 자꾸 다음다음 하게 되는거같음 끝도없이 더줘 .. 하고 바라게되는것이지 글고 공격의 순간을 왜 잘 안찍냐면 .. 공격이 들어갈때마다 카메라를 내려서 눈으로 보기 때문 .. 정말 긴급하게 중요한 순간은 카메라로 담기보다는 눈으로 먼저 .. 놓치면 다시는 못보니까 그 찰나를 놓치면 영영 후회할것만 같아서 .. 정말 모든 순간을 허투루 보면 안될것만 같아서 ..
근데 !! 우리팀이 우승을 한거 아니겟음 !! 진짜 이게 믿기지가 않아서 .. 횡성 때도 우승을 보여주더니 고성에서까지 우승을 또 보여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엇음 ㅜㅜ 그보다 최고의 선물이 어디잇냐며 .. 진짜 왜이리 잘해 .. 항상 다음 대회를 또 오고 싶게끔 만드니까 이걸 영원히 끊을 수가 없는거임 ㅜㅜ 물론 다른팀선수분들한테도 관심 잇음 ㅜㅜ 굉장히 많음
시상식까지 보고가고 싶어서 그냥 그자리 그대로 가만히 앉아잇엇음 .. 거리가 가까우니까 다른팀 선수분들도 구경하기 가능햇음 .. 횡성 때는 너무 멀어서 하나도 안보엿는데 고성은 정말 훤히 다보여서 흐헤헤 하면서 봄 .. 시상식 볼때마다 마음이 좀 많이 복잡해지는데 확실히 다가가기 망설여 지는 부분이 여전히 큰거같음 .. 나도 가까이서 메달걸고 잇는 선수분들 보고 싶고 .. 눈에 담고 싶은데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 .. 그냥 멀리서 하염없이 바라만 봣음 횡성때와 같이
근데 .. 진짜 말도안되는일이 나한테 일어나고야 만거임 메달 걸고잇는 최애를 보고 잇는게 마냥 좋아서 단체사진 찍는 선수분들 지켜보는게 그저 좋아서 .. 계속 카메라 너머로 그쪽을 보고 있엇는데 ㅜㅜ 최애와 눈이 마주치고야 만거야 ㅜㅜ 안그래도 우승기를 들고 잇어서 그걸 자꾸 하염없이 바라보게됏는데 ㅜㅜ 그 행복한순간에 나를 바라보고 정말 환하게 웃어준게 너무 감사해서 냅다 넙쭉절이라도 하고싶엇음 .. 정말 그 찰나의 순간이 너무 꿈만같아서 그 기억으로 평생을 살수도 잇을것만 같아서 그냥 그거 하나면 충분해서 .. 그 웃음 한번이면 정말 다 괜찮아져서 .. 금방 슬퍼졋음 ㅜㅜ 이제 헤어나올수 없는거임 .. 그냥 나를 그렇게 자꾸 만들어버리는데 어째 .. 소용없음
누군가의 웃음을 이토록 많이볼수잇는 종목이 또잇을까 .. 나는 역시 단연최고가 세팍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 그 웃음을 보고 잇다보면 정말 모든게 다 괜찮아지는 순간들이 잇음 그 순간 시간이 멈춘거 같구 너무 평화로워서 영원히 여기에 갇혀잇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듦 ㅜㅜ 세팍이 왜이리 좋아 ㅜㅜ마음이 주체가안돼
그러고 .. 자꾸 메달걸고 잇는 우리팀을 눈에 담고 싶어서 자꾸 쳐다보게됨 ㅜㅜ 우승기 정리하는 모습도 너무 현실같아서 자꾸 쳐다보고 .. 걍 어쩔수없이 자꾸 눈길이 감 숨기려고해도 어쩔수없이 너무 명백하게 같은곳에 시선이 머뭄 ㅜㅜ 우승이라니 정말 ㅜㅜ 감격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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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핑계를 붙이게 되니까 웃기면서도 슬프네 .. ㅜ 원래 같으면 5시랑 6시 경기보고 갈 생각이엇는데 동행자의 지속적인 요구때문에 또다시 어쩔수없이 11시 12시 경기만 보고 내려가기로 합의봄 .. 나는 정말 .. 이제 이정도의 경기로는 성에 안 차는데 진짜 5일 내내 봐도 영원히 부족하다고 느낄거 같은데 .. ㅜㅜ
여기서 더슬픈건 11시에 전국제 예매라서 그거 시도한다고 11시경기 절반은 거의 날렷다는 게 ㅋㅋ 믿기지 않음 그나마 다행인건 두코트만 집중하면돼서 .. 글고 두경기다 3세트까지 가서 천만다행이엇지만 시간이 너무 후루룩 지나갓음 .. 좋으면서도 슬퍼 그냥 모든 경기를 볼때마다 생각을하는데 죄다 3세트까지 갓으면 좋겟음 .. 1분이라도 더 경기해주시길 .. ㅋ ㅜ 근데 그러면 너무 힘드시겟지 ㅜㅜ
12시 우리팀 경기는 더 짧게 느껴졋음 .. 아니 세팍을 보고 잇으면 시간이 좀 잘못된것처럼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큰일임 진짜 이상하다구 세상이 날 속이는 게 아니라면 정말로 이게 진짜라고? 정말 우리팀 경기하는 거 고작2번밖에 못봣는데 내가 내려가야 한다는게 더 거짓말같다 ㅜ 전북이랑 경남 경기 마저 보다가 그냥 내가 먼저 기다리고 잇는게 낫겠다싶어서 내려감
정문 근처에서 혼자 기다리는데 아는 얼굴 마주할까봐 .. 괜히 폰 들여다보고 잇엇음 하지만 .. 그러나 희주선수한테 또 먼저 인사 받앗음 ㅜㅜ
나는 당연히 앞에서 오는 줄 알앗는데 뒤에서 등장하시길래 ㅜㅜ 진심으로 깜짝놀랏음 근데 어디에서 등장하든 놀랄거 같긴함 .. 안녕하세요 라는 말 한마디에 뒤를 돌아봣는데 .. 너무 우르르 느낌이라 심장이 좀힘들어서 절로 뒷걸음질 쳣던거 같음 .. 근데 민주 선수가 미정(선수) 소개 시켜줄때 너무 반가워서 .. 진짜 너무 너무 반가워서 ㅜㅜ 속으로 몇번이고 울엇음 .. 내가 어떻게 모를수가 잇겟냐구 ㅜㅜ 그저 한번에 알아보지 못한게 죄송스러울뿐
그러고 선물 민주선수한테 설명하면서 .. 드리고 편지는 따로따로 직접 드리고 .. 그냥 5명 사이에 잇으면 압도되는 느낌이라 뭔말을 잘 못하겟음 .. 그러고 나서 ……… 예지 선수가 곰인형이 든 쇼핑백을 나에게 건네줌 (근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남 예지 선수가 준게 맞겠지? 그냥 추측만 할뿐임 그냥 주길래 나는 받앗을뿐) .. 민주 선수가 뭐 타고 왓는지 묻길래 너무 순순히 차타고 왓다니까 다행이라고 햇음 … ㅜㅜ 걍 돌을 주셔도 어떻게든 집까지 고이 모시고 갓을텐데 .. 그나저나 매번 볼때마다 왜 선물 맞교환을 하고 잇는건지 나는 정말 모르겠다 ……. 이런 적이 처음이라 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겟음 ….. 마냥 좋아하지도 못하겟음 진짜루 ㅜㅜ 그러고 나서 오후 경기는 못본다고 얘기하구 .. 그냥 약간의 스몰토크 하는데 그 어색한 공기가 나는 너무 좋앗음 평생 그냥 내가 낯설엇으면 좋겟구 그래 ㅜㅜ 근데 얼굴 보고 안 놀라는 건 언제쯤 멈출 수 있을까 .. 진짜 엄청 가까이서 보면 너무 반짝반짝해서 .. 좀 진짜로 좀 거리를 두게됨 .. 얼굴만 봐도 좋다는게 이런건가 …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모든 기억들이 뒤죽박죽이네 ..)
5명 단체 셀카 진짜 너무너무 받고 싶어서 .. 이꽉 깨물고 설명하면서 저빼고 선수들만 다같이 ^^ 말하는 내가 너무 수치스러웟음 .. 그래도 그렇게 잘 받아낸 셀카는 .. 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둠 ㅎㅎ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
헤어질때는 미련없이 걍 도망가듯이 인사하고 사라져버림 .. 횡성 때도 이랫던 거 같은데?
근데 나는 곰인형이 유니폼을 입고 잇을 줄 몰랏음 뒤늦게 자세히 보고나서야 뭔가 다르다는걸 감지햇음 .. 그냥 큰 곰인형의 존재에 압도돼서 내내 머릿속에 물음표 뿐이엇던거같음 .. 내가 살면서 곰인형 받아볼 일이 또 잇을까 싶다 .. 진짜 오래 살고 볼일이다 앞으로 어떤 행복들이 날 기다리고 잇을지 진짜 모르는 일이다 … …. 나는 세팍을 좋아하면서 그걸 진짜로 많이 느끼게 되는거같음
다 지나고나니 그날 오후 경기를 못본것보다 .. 레구 우승하는 걸 못본 아쉬움이 확실히 더큼 .. ㅜㅜ 물론 다음이 있다는 걸 알지만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는 문제같음 그냥 내가 다 안고가야지뭐 ..
다음 철원인데 벌써부터 디데이를 세고 잇음 .. 걍 한 대회 끝나면 기다렷다는듯이 다음 대회 디데이 세는게 너무 익숙해졋음 … 작년에는 일부러 깊이 안 들어가려고 발 빼고 잇엇는데 …. 도저히 도저히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올해가 되어서야 깨달음 … 철원 3일 아니다 2일이라도 좋으니 가게해줘 제발 한경기라도 더 볼수잇게 해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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