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 첫 직관이 작년 대전이엇다는 게 여전히 믿을 수가 없어
신기루 같은 3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이 모든 일이 내게 일어났던 일이 맞는지 아직도 잘 실감이 안 나
아무튼 또 구구절절 시작해볼게

8/11
퇴근하고 간게 아니라 비교적 맑은 정신이엇는데 왜 벌써 기억이 희미해졋지 .. 체육관에 거의 12시 딱 맞춰서 도착해서 마음이 엄청 급햇음 .. 늘 그랫듯 시선을 바닥에 둔채로 들어갓는데 안녕하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서 ...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엇는데 내 앞에 전북이 딱 !! 잇지 뭐야 ... 아니 진짜 너무 깜짝 놀래서 거의 반사신경처럼 인사한다음 본론부터 얘기함 ... 경기 끝나고 잠깐 뵐 수잇냐고 .... 근데 내가 묻기는 햇는데 너무 놀란나머지 대답을 들은 기억이 없음 ... 걍 냅다 통보에 가까운 수준이엇음 ... 글고 성경 선수가 어리둥절해 잇길래 (저희 초면이라 당연한 반응..) ... 아마 가연 선수가 옆에서 나를 설명해줫던거 같음 근데 그 짧은 순간에 ... 성경 선수 머리 바뀐거 진짜 너무잘 어울려서 속으로 감탄햇음 .. 정신 없는 와중에 감탄은 하고 잇는 나 ..
아무튼 얼레벌레 그렇게 경기를 보는데 경북이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 놀랏구 동시에 일 한번 크게 냇으면 좋겟다란 생각을 함 ... 전북이랑 우리팀이랑 경기가 겹치면 진짜 나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겟음 ... 그래도 우리팀은 많이 봐서 .... 자연스레 전북한테 시선이 많이 갓음 ... 대전이랑 전북 경기 3세트까지 갓는데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봣음 .... 근데 진짜로 비등비등하고 3세트까지 가야지 도파민이 .... !!!! 전북이 이겨서 너무 기뻣음 그래야지 경기를 한번더 볼수 잇으니까 ... 근데 상대가 누구엿냐고? ㅜㅜ 다름아닌 우리팀이지 뭐야 ㅜㅜ 그럼 나는 누구 응원하냐고? 말하면 큰일날 거 같은데 .... ^^ ; 그냥 영원히 나만 아는 걸로 ...
아무튼 13시 경기 끝나고 선수들한테 전달할게 잇어서 내려갓는데 대전 대회의 최대의 단점은. ... 아무래도 너무 자주 선수들과 마주친다는 거임... 나 다른 대회에서는 이정도로 많이 안 마주쳣던거 같은데 ? 나름 도망 다니기 잘한다고 생각햇는데 대전은 체육관이 작아서 걍 ... 안 기다려도 자연스레 만나게 됨 ^^ ... 근데 여기서 기억이 좀 뒤죽박죽인게 ... 이상함
내가 계단 내려오면서 로비를 보니 ... 우리팀이 잇엇구 ... 최애한테 가서 또 본론부터 이야기함 ... 인사하자마자 민주 선수어디잇냐고 ..... 물어봣음 .... ㅜㅜ 편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만 머릿속에 잇으면 말이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 나는 딸랑 편지 하나만 줫는데 ... 나한테 돌아온건 선물 한바가지 .... 글고 조카가 옆에 잇어서 소개받구 ... 어색하게 인사나누고 ... ㅜㅜ 그 순간 걍 그 공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엇던거 같음 .. 최애가 민주선수한테 대신 편지 전달해준다고 해서 다 드리고 ... ???? 그 다음에 전북을 만낫나 ??? 가연 선수가 어디론가 향하는 뒷모습을 봣구 얼마안가 성경 선수가 나와서 선물 설명하면서 전달드리구 ... 편지도 잊지 않고 전달드리구 ... 근데 잇자나 1대1로 만나니까 더 어쩔줄 모르겟는거 잇지 ... 아니 우리팀은 맨날 다같이 만나니까 이게 너무 익숙해져 잇어서 .... 1대1로 얘기하려니까 더 아무말도 못하겟는거임 .... 가연 선수가 선물 가지러 잠시 차에 갓다면서 기다려달라고 해서 그러겟다고 하구 ... 기다리는데 ... 왜 그 시간동안 사인이랑 사진 요청을 하지 못햇을까 분명히 제법 긴 시간이엇거든 .... 그러고 나서 가연 선수가 뭔가를 들고 등장햇는데 ... 복분자주 엿음 ㅜㅜㅜㅜ 특산물 선물 너무 사랑스럽지 않니 ㅜㅜ 아니 너무 뜻밖이라 진심 깜짝놀랏음 술좋아하냐길래 이도 저도 아니라서 ... 괜찮아요 좋아요 막 이렇게 얼버무리면서 대답한거 같은데 .... ㅜㅜ 아니 ㅜㅜ 아무튼 선물 바리바리 들고 밥먹으러 감(술 좋아하는 아부지에게 복분자주 받앗다고 자랑함 ^^) ..
그러고 또 한참 경기보다가 전북:부산 경기를 보게됏는데 이 마음은 뭐랄까 .. 마냥 기뻐할수도 마냥 슬퍼할수도 없다는게 .. 부산이 점수를 가져가도 좋고 전북이 점수를 가져가도 좋구 .... 근데 결과적으로 이기길 바라건 .... 어느팀이엇을까 ^^;
울 아부지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버정에서 날 맞이하길래 뭔가 싶엇는데 .... 복분자주 기다렷대 ㅋㅋㅜ 아 진짜 너무 웃겨서 깔깔 웃음 ... 그래서 ? 집에 가자마자 씻고나서 한일이 뭐냐면 .... 복분자주 맛보기 최애가준 과자 맛보기 .... 다 맛잇엇는데 복분자주가 조금 웃긴게 뭐냐면 ... 처음엔 분명히 읭? 햇거든 .... 근데 먹다보니까 이놈괜찮네가 됨 ㅜㅜㅋ
+ 선물 받고 밥먹으려고 나가는 길에 .... 민주 선수가 보이길래 물음표 백만개 .... 운전석에 앉아잇는 민주선수를 느닷없이 보게됏구요 .... 또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다 대답해드렷는데 .... 숙소 안 잡고 걍 왓다갓다 한다고 햇더니 우리팀 선수들 다 놀람 .... ???? 뚜벅이생활도 익숙하고 저멀리 원정간 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 이렇게까지 놀라는거 진심 처음 겪은거같음 .... 제가 생각보다 자랑은 아니지만 이 종목 저 종목 다 다녀봐서 어느정도 단련된 게 있습니다만?

8/13
13시 경기라서 조금 여유가 잇엇음 ... 근데 이날 우리팀 경기 없는 날이긴 햇는데 ... 그래도 여태 직관다닌 짬바로 보자면 우리팀을 볼수는 있겠다고 생각햇음 ... 예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됏구요 관중석 맞은편이긴 햇는데 거의 정면이라 ㅜㅜㅋ 괜히 자꾸 의식되는거 뭔줄알지 ... 그쪽으로 쳐다본적은 없지만 대강 느낌으로 우리팀이구나 싶엇음 ... 이젠 보지 않아도 알아볼수잇는 지경에 다다름 ... 눈동자 위아래 옆 진심 자꾸 데굴데굴 ... 굴리느라고 쉽지않앗음 ....
근데 여기서 더 큰일이 생겨버리고 만 거임 나 관중석에 앉아잇엇는데 .... 전북 선수들이 온거아니겟음 ㅜㅜ 처음엔 비타오백보고 읭? 하고 고개돌렸더니 성경 선수가 똭 ! 옆에서 뚜벅뚜벅 걸어오고 잇는 선주선수랑 가연 선수 ㅜㅜㅜ .... 내적고함 진심 수천번은 질럿던거 같음 ... 왜 심장이 무난한 하루가 없지 ... 왜 이런 이벤트가 한꺼번에 나에게 ????? 선주 선수가 선물 예쁘다고 감사하다고 그랫던거 같음 ... 기억이 하나도 안남 ... 왠줄아냐 자꾸 얼굴만 쳐다보게 돼서 그럼 ..... 가까이서 보면 걍 얼굴만 보게됨 ..... 그나저나 일어나서 얘기를 햇어야 하는건데 나 너무 당황해서 앉아잇는채로 인사를하구 얘기를햇음 .... ㅜㅜ 대체 나에게 무슨일이 ???? 글고 선주 선수 보면서 느낀건데 ... 예전부터 진짜 가까이서 한번 보고 싶엇거든??? 내가 기억하기론 그때가 처음으로 본거같음 ... ㅎㅎㅎㅎ .. 내가 그랫지 어떠한 예고도 없이 마주치면 기억이 거의 절반은 날아가는거 같음 ㅜㅜ ... 제정신을 어떻게 유지할수 잇는거냐고 ... 근데 비타오백에 편지가 붙어잇는 거는 좀 뒤늦게 깨달앗음 ... 뭐가 붙어 잇길래 뭐지 ... 싶엇는데 다시 보니 편지엿음 .... 이게 맞아????? 내가 선수한테 편지를 받아도 되는거야 ???? 제일 가장 먼저 든생각은 이거엿고 .... 진짜 나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잇는구나 ... 가 두번째엿음 그러고 밥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한번읽고 두번읽고 세번읽엇음 ...
아 잠깐 경기 얘기를 좀 하자면 ... 선주 선수가 안뛰길래 계속 뭐지 ..... 라는 궁금증이 자꾸 잇엇음 그리고 경기도를 거의 일년 만에 다시 보는건데 ... 미진님이 잇는거임 ㅜㅜㅋ 미진님 환호하는 모습 보면서 다시금 느꼇음 .. 내가 저래서 좋아햇구나 .... 내가 저 모습때문에 ... ㅜㅜ 근데 말이지 갑자기 부상으로 .... 인해 더이상 경기를 뛰지 못햇는데 ... 마음이 너무 이상해서 힘들엇음 보고 싶은데 볼수없는게 정말 가장 슬픈거 같아 .... 진짜 괜찮은지 너무 확인하고 싶엇고 묻고 싶엇음 ..... 그럴 기회가 잇엇냐고 묻는다면 엉 .... 놀랍게도 잇엇음 근데 내가 누구냐 .... 걍 복잡한 마음으로 지나침 .... 어쩌면 안 괜찮을 수도 잇는데 내가 괜찮냐고 물으면 그것마저 실례일거 같아서 .... 그냥 괜찮기를 간절히 바랄수밖에 ... ㅜㅜ
14시 경기볼때 .... 민주 선수가 와서 나한테 먹을 것을 하사함 ..... 먹으면서 경기보라길래 .... 그러겟다고 대답은 햇는데 그러지는 못햇구요 .... (경기 보면서는 뭘 잘 못먹겟음 하다못해 물도 아예 안 마셔서 ...) 언제 왓냐고 묻길래 12시에 왓다구 햇음 ... 민주 선수는 항상 나한테 이것저것 다 물어봐주는 거 같음 ... 그래서 대화하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ㅜㅜ 극내향인 세팍에서 살아남기 여전히 쉽지않다 ....
준결승 경남:강원 경기 너무 꿀잼이엇음 ... 이런 저급한 단어로 경기를 한줄요약해도 괜찮은 걸까 ... 근데 진짜 무지 재밋엇음 ... 뭐라 설명을 못하겟음 그냥 봐야지 알아 .... 세팍은 확실히 흐름이 중요한 거 같아 흐름 타기 시작하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서 ... 원래 스포츠는 예상 범위를 벗어나야지 재밋는거 아닐까 ..... !!! 근데 경기 거의 끝날때쯤 또 나한테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나고야 만거임 .... 맞은편이긴 햇는데 거의 정면으로 우리팀이 관중석에 앉아잇엇거든 .... 근데 지나 선수가 손을 번쩍 들고 흔드길래 .... 그게 아무리 못본척 한다고 해도 다 보이잖아 ? 근데 그게 나일 거라고는 생각못햇거든 ? .... 이상하잖아 ...... ㅜㅜ 근데 지나 선수 옆에 누구엿지 .... 민주 선수엿나 민주 선수도 갑자기 손을 번쩍 들고 흔드길래 .... 고개를 갸웃함 .... 근데 희주 선수가 고개를 까닥하는 게 보여서 그제서야 난가? 난가? 생각함 .... 이 와중에 내 눈에 최애가 안들어 왓다는게 얼마나 정신없엇는지 알겟니 .... 나 아니면 어쩌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고개를 한번 꾸벅이고 내 최대치의 용기를 내서 두손 번쩍 들고 흔듦 ...... 하하하하하 하하 그러고나서 내 얼굴 엄청 시뻘개짐 ....... ;;;;; 심장이 무난한 하루가 없어 ..... 정말로
+ 편지 얘기 마저 하자면 .... 이 얘기를 진짜 안할수가 없는게 .... 처음이라서 그래 .... 내 인생 처음이야 ... 선수한테 편지 받아본거 ..... 처음이라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두가 알겟지만 .... 근데 진짜 팬 입장에서는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알지 .... 앞으로 살아가면서 몇번이고 편지 내용을 곱씹고 또 곱씹겟지만 너무 힘이 되는 말이 많아서 ㅜㅜㅜ 진짜 눈물나 ㅜㅜ 내가 기다린줄도 몰랏던 말들을 빠짐없이 다 해주셔서 ... 진짜 놀랍고 신기햇음 .... 이 편지가 나는 정말로 너무나도 소중해 ....
+ 우리팀 경기 없는 날에 우리팀을 가장 많이 본 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 경기 다 끝나고 나갈때 또 우리팀이랑 마주쳣는데 걍 인사만 하고 냅다 도망가려고 햇는데 ... 갑자기 어느 역가냐고 역까지 태워주겟다고 해서 엥? 함 ... 내가 ? 감히 ? ㅜㅜ 또 완강히 거부는 못하고 그러겟다고 말하고 ... 우리팀이랑 다같이 차로 가는데 기분이 진짜 이상한거임 ... 차에 잇는 그 짧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갓는지 모르겟고 자꾸 숨이 막혀서 너무나도 힘들엇음 .. 한공간에 잇다는 거 자체가 너무 말이 안되고 내 앞에는 민주선수가 운전을 하고 잇엇구요 내 뒤에는 최애가 앉아 잇엇어요 ... 나는 괜히 창밖만 바라보며 침만 삼켯구 ... 근데 자꾸 민주 선수가 이것저것 말 걸어줘서 너무 감사햇음 ㅜㅜ 항상 뻘쭘하지 않게 잘 토닥여줘서 너무 감사함 ㅜㅜ 근데 지나 선수가 나 팔팔님이라 부르는 거 너무 좋음 ... 애칭 같이 느껴져서 ㅜㅜ 내 이름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불러주는 거라 더 ... 좋음 경현 선수한테 몸 괜찮은지 물어보고 싶엇는데 결국 못 물어봣음 .. 그 차 안에서 내가 유일하게 한 질문이 뭔줄 아니 .... 내일 경기 누구랑 해요? 엿음 ... ^^;;;; 아 맞다 민주 선수가 코치님한테 나 소개할 때 포토 그래퍼라고 해서 ㅜㅜ 너무 신기햇음 .... 걍 영어랑 태국어 하는 민주 선수를 보고 잇는게 마냥 좋앗음 .... 아니 그냥 다 말도 안되는 일이 나한테 일어낫던거 같음 ....

8/14
12시 경기를 너무 빠듯하게 맞춰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 버스 내리고 나서부터는 걍 유튭 틀어놓고 전속력으로 뛰엇슴 .... 내가 도착하기 전에 제발제발 시작하지 않기를 ..... 진짜제발 .... 근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 체육관을 도착하자마자 우리팀이 눈앞에 보였는데 .... 진짜 얼레벌레 인사햇음 ㅜㅜ
무사히 경기 시작 전에 도착했구요 .... 거의 앉자마자 시작햇던거 같음 ... 땀이 주룩주룩 흘러 내리는와중에 .... 온 신경을 전북에게 집중하려 노력햇구 정말 결승가길 바랏는데 ... 그래도 준결승에서 한번더 본걸로 충분히 만족이 되긴 햇음 ㅜㅜ .... 양가감정 어쩔수없어 .... 좋다가도 슬프고 이게 끝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일수없구 .... 그래도 어떡해 우리팀 경기보면서 이겨내야지 뭐 ... 우리팀 경기 보다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면 걱정이 안돼 .... 이기는 경기를 너무 많이 보게 되면 이렇게 돼 ... 난 잡앗다 하면 신기할정도로 거의 하위권 팀이 대부분이엇는데 .... 글고 아무리 잘하는 팀 잡아도 내가 좋아하기 시작하면 갑자기 .... 성적이 안좋아짐 ... 내가 이걸 한두번 겪은게 아니라 진짜 솔직히 어느정도는 겁도 낫거든 .... 근데 부산은 이상할 정도로 계속 우승만 해 .... 나 올해 부산 우승하는 거 얼마나 많이 본줄아니 ....
준결승 끝나고 후다닥 나가서 밥묵구 ... 돌아와서 14시 결승부터 보는데 너무 주변이 휑해서 ..... 아 이게 맞나? 진짜 이게 맞나? 라는 생각만 오천번 함 .... 그리고 그때부터 엄청 눈이 감겨서 최대한 눈을 뜨기 위해 노력함 .... 숙소 안잡으면 체력적으로 더 힘들 수 잇다는 걸 어느정도 예상하긴 햇는데 .... 그래도 이정도 일줄은 몰랏지 .... 여름이라 더 그런것도 잇엇구 ... 그래도 막상 우리팀 결승 시작하면 괜찮아 지겟지 싶엇거든? 근데 .... 아니엇음 .... 눈이 감기는 건 매한가지엿음 ... 진짜 차라리 일어나서 보고 싶을 정도로
근데 갑자기 ㅍㅅ님이 두둥 등장해서 잠이 다 깨버림 ..... 내가 경기보면서 묵언수행한지 얼마정도 됏지 .... 아무튼 정말 오래됏는데 갑자기 세팍 얘기할 사람이 생겨버려서 너무 신나버림 ㅜㅜ 혼자엿다가 둘이 되니까 너무 든든해져서 ㅜㅜ 그냥 기뻣음 ... 결승 경기는 아무래도 사람이 가득해야 더 재미난 법이니까 ... 근데 쿼드 결승을 인천이랑 햇는데 우리팀이 졋거든? .... 레구 결승에서 또 인천을 만나버려서 살짝 불안한게 잇엇는데 경기를 보다 보니까 불안함이 싹 사라졋음 ... 그냥 이젠 확신이 들어 .... 우리 우승하겟다는 .... ㅜㅜ 아무래도 버릇이 무섭다고 ㅜㅜ 네 우리팀이 우승을 또 보여줫지 뭐예요 !!!! 신기하지? 나도 신기해 ....
시상식까지 보고 가려고 기다리는데 .... 횡성의 데자뷰 ? ㅜㅜ 관중석에 덩그러니 두명만 잇고 텅 ~~~...텅텅 .... 진짜 시상식에서 제일 많이 실감하는거 같음 .... 팬이라는 존재가 너무 없다는 걸 .... 보고 또 봐도 여전히 적응이 안되구요 ... 시상식만 되면 마음이 복잡해져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 근데 동메달은 언제 시상한거야 ? ? 경남이랑 전북이 안보이길래 나혼자 좌불안석 .... ㅜㅜ 메달 건모습 보고 싶엇는데 이렇게 또 못봣구 .... ㅜ 우리팀 시상하는 거 눈으로만 지켜보다가 나왓음 ㅍㅅ님이 전달할게 잇다가 해서 같이 기다리는데 .. 만약에 나 혼자엿다면 시상식도 안보고 걍 갓을거 같음 ...
우리팀 나오자마자 지나 선수가 가신줄 알앗다구 그러길래 .. 괜히 찔려가지고 어색하게 웃고 .. 근데 내가 올때마다 우승하는 거 나만 신기하게 생각한게 아닌가봐 .. 완전 승요라고 하면서 .. 나보고 기운이 좋은거 같다고 하길래 ... 그건 결국 선수님들이 다 잘 해주신 덕분이라고 그랫음 ... ㅜㅜ 근데 그와중에 무슨 자신감인지 그러면 체전은 무조건 가야겟네요 함 .. 체전 금토일(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토일월인거 같음.. 바뀐건가?)이라서 근무 빼는거 쉽지 않아서 ... 최대한 노력해보겟다고 함 ㅜㅜ 뒤풀이 얘기가 잠깐 나왓는데 진짜 ... 들을 때마다 적응이 안되는 말이구 무엇보다 내가 껴도 되는 자리인지 여전히 모르겠어서 ... 괜히 마음이 복잡해짐 아무튼 그렇게 우리팀 보내고 ... ㅍㅅ님과 버스타고 역까지 감 ....
나 진짜 체전 너무 가고 싶어 .... 근데 10월에 빨간날이 무진장 많잖아? 빨간날이 많으면 나는 근무가 많아지기 때문에 .... 근무 빼는거 정말 쉽지 않거든 ...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치면 영영 후회하겠지 내가 작년 체전에서 전북 우승하는 거 못봐서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거든 ... 그리고 더군다나 사직에서 하잖아 그 규모에서 세팍 경기하면 어떤 느낌일지 진짜 너무 기대되고 궁금함 .... 체전은 관중들도 복작복작해서 더 좋아 .... 그니까 세팍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체전 와줘 ... 제발 경기장을 꽉꽉 채워줘 .... 선수들이 많은 인파속에서 많은 환호를 받으면서 경기를 뛰엇으면 좋겠어
'세팍타크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직관 후기 (2) | 2026.04.25 |
|---|---|
| 세팍타크로 문답 (0) | 2025.10.30 |
|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직관 후기 (0) | 2025.10.21 |
| 전국 남여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직관 후기 (5) | 2025.06.23 |
|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직관 후기 (0) | 2025.04.26 |